'국내 1호 트램' 우선협상대상에 부산시 선정

2019-01-27     손인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가선 저상 트램 우선협상대상으로 부산시가 선정됐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발표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에서 부산시가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공모해 1차 평가를 진행, 지난 10일 부산, 수원, 성남 3개 지자체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고, 24∼25일 2차 평가를 진행했다.

부산시가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체 5.15㎞ 노선으로 이번 실증노선 대상은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까지 1.9㎞ 구간이다.

이곳에는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전체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비 110억원과 시비 36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도시철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실증노선 건설에 들어가 2022년 이후 상용 운영 할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