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 따뜻한 이웃이 된 LH

본사 봉사단, 소외계층 나눔활동

2019-01-28     강진성
독거노인 가정에 반가운 벨소리가 울렸다. 이웃사촌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봉사단이 선물보따리를 들고 영구임대 주택 어르신을 찾았다.

28일 LH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본부가 설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직원들은 진주 가좌 영구임대단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독거노인 등 주민 300여명에게 설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외로움을 느낄 어르신들에게 1일 가족이 됐다. 떡만두국을 함께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LH는 2015년 진주로 본사를 옮긴 뒤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 설명절에는 경남지역 9개 영구임대단지를 방문했다.

지역 본부에서는 복지시설,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봉사를 했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홀로 명절을 보낼 어르신에게 소박한 음식이나마 정성껏 대접해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H는 진주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답게 지역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LH는 지역 봉사활동 외에도 진주옥봉새뜰마을, 진주 가좌천 볼래로 문화거리 조성, 진주 둘레길 조성사업, 통영폐조선소 재생사업 등 지역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 구내식당이 경남지역 신선농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