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 찾는 단골손님 KTL

진주중앙시장서 이용 캠페인

2019-01-28     강진성
명절마다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진주중앙시장을 또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이야기다. 28일 오후 KTL 임직원 20여명은 설 맞이 장보기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위해 시장을 누볐다.

이번 방문은 2015년 4월 KTL 본원이 진주혁신도시로 옮긴 후 9번째다. KTL은 진주식구가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진주중앙시장이 있다. 직원 명절 선물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누적 금액이 5억원을 넘겼다. 올해 설 선물도 진주를 비롯해 산청, 합천 등 전통시장에서 특산품 7000만원 가량을 구매했다.

이날 정동희 KTL원장은 박현호 진주중앙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상인들을 만났다. 설 덕담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했다. 중앙시장내 비단길청년몰도 둘러봤다.

정 원장은 “KTL이 진주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전통시장과 청년몰 이용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KTL에게 중요한 해다.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상반기에 준공하고 하반기에 본격 가동하게 된다”며 “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호 상인회장은 “이전 공공기관 덕분에 전통시장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