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애니메이션 영화 보러 오세요”

국립김해박물관, 내달 중 영화 상영

2019-01-29     김귀현
국립김해박물관은 2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2월 4일은 설 행사 공연, 2월 5일은 휴관으로 제외) 오후 2시 강당에서 가족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 2019년 2월에는 설맞이 전통문화행사 기간을 포함하여 총 6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2월 2일 상영작은 ‘부니베어: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더빙)으로 개성 넘치는 숲 속 친구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던 곰돌이 형제 ‘브라이어’와 ‘브램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악당 대장 일행의 위험한 계획으로 숲은 위기에 빠지고, 이들은 숲과 마을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월 3일에는 ‘불곰영웅 밤세: 도둑들의 도시’(더빙)이 상영된다. 세상에서 가장 힘 세고 착한 곰인 ‘밤세’는 할머니의 꿀에서 얻은 특별한 힘으로 남을 돕는데 앞장선다. 오래된 그의 친구 토끼와 함게 거북이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중 못된 여우에게 할머니가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다. 밤세와 친구들은 납치된 할머니를 무사히 구하고자 여정에 나선다.

6일에는 ‘슈퍼배드3’(더빙)를 감상할 수 있다. 슈퍼배드 3는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과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의 이야기다. 미니언들은 그루의 배신에 실망하는 한편, 같은 얼굴 다른 스펙의 쌍둥이 동생 ‘드루’의 등장으로 인해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된다.

2월 10일 상영작은 ‘드림쏭’(더빙)이다. 겁 많은 양들이 모여 사는 ‘눈의 마을’의 경비견 ‘버디’는 아빠 ‘캄파’를 따라 늑대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던 어느 날 우연히 라디오를 줍게 된다. 버디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음악을 하기 위해 도시로 향하지만 마을도 꿈도 지키는데 위기를 맞는다.

2월 17일에는 ‘픽시: 꼬마요정의 대소동’(더빙)이, 2월 마지막 영화로는 ‘다이노 어드벤처: 먹이사슬의 제왕’(더빙)이 상영된다. ‘픽시’에서는 땅 속 깊은 곳에서 수천 년동안 평화롭게 살아오던 요정 ‘픽시’ 왕국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엉망이 되자, 픽시 왕은 인간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다이노 어드벤처’에서는 파키와 알렉스는 백악기 시대로 돌아가, 각종 지역을 군림했던 곳곳의 공룡들을 만나고 관찰하게 된다. 이들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백악기 시대에서부터 위대한 공룡시대의 종말까지 함께 찾아간다.

박물관은 “가족영화감상회는 국립김해박물관의 복합문화공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국내·외 우수영화를 선정하여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상영해 왔다. 가족 단위 박물관 방문객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