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로페이 가맹점 1만개, 사용자 10만명 목표”

‘110프로젝트’ 돌입

2019-01-29     이은수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의 ‘제로페이’ 사업 확산 추진을 위해 ‘가맹점 1만 모집, 이용 소비자 10만을 목표’로 ‘제로페이 110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결제 수수료를 낮추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로페이 이용방법 관련, 소상공인 가맹점 신청하기는 온라인(www.zeropay.or.kr), 오프라인(경남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경남은행·농협)에서 가능하며, 소비자 간편결제 이용하기는 민간 간편결제 앱을 이용(매장에 비치된 QR코드 촬영 → 결재금액 입력 후 전송)하면 된다. 이용혜택은 소득공제 40%,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이 주어진다. 시는 상인회, 소상공인협회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요 상권에 대한 현장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9일 상남시장 일원에서 창원소상공인연합회 200명과 상남시장(상남상업지역)을 제로페이 존(zone) 교두보로 발판삼아,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가맹점을 직접 모집하고 홍보 팜플릿을 배부하는 등 참여자 모집과 마케팅 활동이 이뤄졌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제로페이가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제로페이 창원 확산 추진을 위해 창원시 관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