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용강마을서 화재…인근 야산 번져

2019-01-30     최두열

하동군 화개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나면서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긴급진화에 나섰다.

하동소방서는 30일 오전 11시 40분께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소방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동소방서는 발 빠른 초기 대응으로 불길을 잡았으며, 산불이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용 헬기 4대가 현장에 급파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택 1동이 전소했고 야산 0.5ha 정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의 주인이 가스레인지 위에 빨래를 얹어 놓고 외출하는 바람에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