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교통안전 진단팀 발족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대형교통사고 발생지역 합동 진단

2019-01-31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대형교통사고 발생지역에 대해 사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분석 및 현장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해 ‘교통안전 진단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안전 진단팀’은 지방청 교통관련 각 기능(교통안전계, 교통계, 교통조사계), 경찰서 시설담당자, 도로관리청(각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진영국토관리사무소,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교통안전진단 전문기관(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 구성돼 있다. 진단팀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선정된 지점 및 구간뿐만 아니라 대형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사고 발생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각 지역별 최적의 예방대책을 수립하는데 컨설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통안전진단팀은 이날부터 교통안전진단 대상지역 선정(2월말), 교통안전진단(6월말), 진단 지역에 대한 개선 진행사항 피드백 및 지속적인 컨설팅(12월말)을 추진키로 했다.

김창룡 청장은 “유관기관과 전문기관이 합동으로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안전진단을 수행하게 되면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도로관리청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마련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