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임시휴장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2019-01-31     문병기
개통 이후 전국 최고의 해상케이블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정기점검을 위해 임시휴장 한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전반기 정비 및 2019년 정기안전검사를 위해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휴장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반기 정비와 정기안전검사는 케이블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과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방·초양·각산 등 각 정류장에 설치된 기계실 센서 등 기계관련 점검, 케이블카 지주 점검, 주요부품 마모도 점검과 함께 교체작업과 함께 비파괴 검사 등도 실시된다.

특히 삭도시설의 건물, 기계, 전기 등 총 27부문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정기안전검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케이블카임을 다시 한 번 더 입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휴장기간 중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천바다케이를 찾는 이용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은“이번 전반기 정비와 2019년 정기안전검사를 통해 ‘사천바다 케이블카’의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대정비와 안전검사로 인해 정기휴장을 진행하게 됐으며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13일 본격 상업운행에 들어간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오가고 또다시 산으로 내달리는 오감만족으로 개통 8개월 만에 탑승객 90만 명으로 국내 최고의 탑승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2018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