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질의 버스운전자 양성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2019-02-07     정만석
경상남도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이 단축돼 노선버스 운전자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상남도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기관의 맞춤형 교육으로 양질의 버스 운전자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과 ‘맞춤형 채용연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은 직무교육, 버스운전자격취득, 1종 대형면허 취득, 신규버스 운전자양성 심화과정, 운수회사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며, ‘맞춤형 채용연계사업’은 취업연계 설명회 개최(2회) 등 수료자의 지속적인 채용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도는 버스운전 취업을 원하는 100여 명을 선발해 버스운전자 양성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생 선발기준 등을 2월까지 확정하고 3월부터 동 사업 수행기관인 교통안전공단경남본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는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경남본부, 경상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박환기 도도시교통국장은 “전문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수행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등 양질의 버스운전자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운전자 수급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