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가지점번호판 대폭 확대 설치

2019-02-07     문병기
사천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시는 산과 해안에서 시민의 위치 찾기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 해안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서의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위치안내를 통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에 사천시는 작년 말 현재 47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중 10~20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격자(10m×10m)로 나눠 번호를 부여하고 산, 들, 바다 등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해 응급구조 등에 활용하는 번호판이다.

시민 누구라도 야외활동을 할 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지점번호(노란표지)를 이용하여 신고하면 빠른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정권 민원지적과장은 “시민의 여가 활동이 등산, 자전거, 낚시 등 야외활동 증가로 변하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 확대설치뿐만 아니라 홍보 등을 강화해 야외에서도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