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관리서비스 도서지역 확대

2019-02-10     김철수
고성군은 오는 3월부터 치매관리서비스를 도서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10일 군은 삼산면 와도와 하일면 자란도 등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교육과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군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8%인 반면 이들 두 도서지역의 노인인구는 69%를 차지해 치매 유병 가능성이 커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불안감과 소외감이 높았다.

이에 따라 고성군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가 월 1회 두 도서지역을 각각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등 방문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도서지역 주민들도 군민으로서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