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준법지원센터, 장기간 소재불명 가출 청소년 검거

2년 넘게 보호관찰 집행 기피

2019-02-10     임명진
법무부 진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장기간 고의적으로 소재를 숨긴 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기피한 A씨(여·21)를 검거, 부산소년원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안양소년원 수용 중이던 지난 2016년 6월 서울보호관찰심사위원회에서 임시퇴원 결정을 받고 약 1년간 보호관찰을 이행 중이었으나, 2016년 10월 초순 무렵 가출 한 뒤 2년 넘게 수원 일대 원룸을 전전하며 보호관찰 집행을 기피해 왔다.

A양은 이전에도 보호관찰 경력이 있으며, 이번에도 장기간 가출하여 비행의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보호관찰소의 지속적인 소재추적 끝에 2년여 만에 검거했다.

조사결과 다행히 범죄혐의로 입건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준법지원센터 조웅 사무관은 “정당한 사유 없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하는 대상자에게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제재조치 함으로써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