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센터, 전통 장담그기 행사

2019-02-11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의 대명사이자 한국인의 밥상에서의 없어서는 안 되는 전통장의 담그는 방법을 알리고자 지난 단감테마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통 장에 대한 역사, 효능, 만드는 방법 등 이론교육을 1시간가량 진행하였으며 항아리에 메주를 넣는 방법, 소금물 만들기, 염도측정하기, 숯, 건고추 넣기 등 장 담그기 전 과정을 조를 나눠 직접 체험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잘 띄워진 메주를 깨끗하게 씻어 말리고 항아리를 깨끗이 세척·소독하는 등 최고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오랜 기간 동안 정성을 다해야 된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되는 시간었다며 즐거워했다.

황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항암효과, 간기능강화, 치매효과 등 효능이 뛰어난 우리의 우수한 전통장을 많은 주부들이 가정에서도 손수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매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항아리에 담아 놓은 장은 60일 후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 전통 장 가르기 행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장이 잘 숙성 될 때까지 회원과 참여자(시민)들이 함께 장독대를 관리 할 계획이다.

전통장 배분은 올 6월 중에 실시하며 본 행사 외에도 어려운 이웃이나 다문화 가정에 “전통 장 나누기”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