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시설 SOC사업 22일까지 공모

2019-02-11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시설분야 생활SOC사업 확충 지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공모 선정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이번에 공모사업을 실시하는데 문화시설분야 생활SOC사업의 경우 작은도서관 조성 227억, 생활문화센터 조성 303억, 문화원 조성 76억 등 총 3개 사업에 60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공모사업은 오는 22일까지 도에 신청하면 된다.

작은도서관은 공립 또는 지자체 등록 사립 작은도서관이 대상이며 노후된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개관 후 5년이 경과된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생활문화센터 조성은 지역 유휴시설과 기존 생활문화센터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고 문화원 조성은 문화원 원사 건립, 증축, 리모델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문체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균형발전특별회계 내 정부 부처의 포괄적인 사업과 달리 문화시설분야 3개 분야에 한정되기 때문에 각 시군의 문화시설분야 사업 공모 선정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시군별 분야별 기존 시설 현황을 파악해 사업발굴에 시군과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도내 문화원 중 7곳이 공공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면밀한 검토를 통한 공모사업 신청 시 원사건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선정은 사업신청서 및 운영계획서에 대한 도의 사전검토와 문체부의 사업 적격성 심사를 거쳐 3월에 최종 선정된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가 문화시설 확충에 좋은 기회”라며 “민선7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시설분야 생활SOC사업을 시군과 공동으로 적극 발굴하고, 확보된 예산은 상반기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