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화천 고향의 강, 아이들의 놀이터 되다

2019-02-12     이웅재
남해군이 지난해 10월 준공한 ‘화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내 친수공원이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은 삼동면 내산저수지에서 동천마을로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지난해 8월 5.4㎞에 이르는 제방·호안공사 및 교량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화천 고향의 강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부대시설 및 친수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천 고향의 강은 주민들과 관광객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위해 친수공원 5개소 3만5000㎡를 조성했으며, 연결교량 4개소와 주차장을 설치, 편리하고 안전한 통행과 트래킹에 최적화된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민들은 “시골마을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명소가 생겨 정말 좋고, 지역에 온 관광객들이 섬에도 이런 멋진 계곡과 산책로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힐링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향후 화천 고향의 강이 인근 관광지와 더불어 남해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명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하천을 단순히 물이 흐르는 생태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자연과 더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유명 관광지를 벤치마킹하는 등 색다른 아이디어 탐색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