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실업자수 7만5000명…1년 새 61% 껑충

동남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

2019-02-13     강진성
1월 경남지역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같은기간 2.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경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4만 6000명보다 2만 9000명 (61.7%)이나 늘었다.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통상 월간 실업자수 증감이 1만명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나타났다.

지난 1년 간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2018년 2월과 3월 3.8%(6만 7000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취업자수는 1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만 6000명(1.5%) 늘어났다.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 보다 0.6%p상승했다.

성별 취업자수는 남자가 71.4%로 전년동월 보다 0.3%p 하락했다. 여자는 48.9%로 1.6%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에서 3만명(-6.9%) 감소했다. 건설업은 2000명(-2.4%) 감소했다. 도소매ㆍ음식숙박업은 9000명(2.7%),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은 2만 4000명(4.6%)이 각각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분야도 3만 7000명(3.3%) 늘었다.

한편 1월 전국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고용률 59.2%를 나타냈다. 실업자는 122만 4000명이며 실업률은 4.5%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