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학교육 혁신과 발전 TF 결과보고회

2019-02-13     강민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 단위에서의 과학 교육의 혁신 방안과 경남도과학교육원의 역할 재편성 방안 등 미래과학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은 ‘2019 경남 과학교육 혁신과 발전 TF 결과보고회’를 13일 도교육청 별관 3층 공감홀에서 과학교사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 단위의 과학 교육 혁신 방안으로 ‘과학을 즐기는 모두를 위한 과학 교육’, ‘과학을 누리는 미래창의형 과학교육 환경’,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과학적 역량 교육’을 추진 방향으로 학생 참여중심의 과학 수업 혁신,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확대, 학교내 무한상상실 구축, 교과연계 메이커교육 등이 제시됐다.

또 경남도과학교육원의 혁신 방안으로는 공간혁신, 수업혁신, 연구문화조성, 참여기회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 세미나실, 학생동아리 Open Lab, 진로탐색, 책 처방 공간, 과학 카페, 교직 단계별 맞춤형 연수, 현장 과학교육 실천가 발굴, 국내 유일의 화석 노두 활용 연구, 축제형 과학대회, 교원과 학생이 함께 하는 R&E장 마련 등 종합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과학전람회와 과학탐구실헙대회 등 축제형 과학대회와 과학 문화 공간이 될 과학갤러리 운영 등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경남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발표된 혁신안이 빠르게 실현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과학교육은 수업 혁신과 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과학교육 실현으로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이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주춧돌이 돼 전체 교과교육 개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