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 국비확보 총력

2019-02-14     강동현
통영시는 고용·산업위기 지역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지자체 고용·산업위기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한 자립지원 특별법 제정·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국회 의원실 등을 방문해 조선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전달하고 경제·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점 시책(45건 6232억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원 요청했다.

이 결과 시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머무르는 관광에 도움을 주는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비(국비 25억원)와 미FDA지정해역 위생관리 및 청정해역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건조사업비(국비 15억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한려수도 케이블카, 통영루지, 어드벤처 타워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머무르는 관광은 물론 구도심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이제까지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통영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천만 관광도시와 서부경남KTX시대를 준비하는 큰 미래대책이 될 것”이라며 “고용·산업위기 지역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 중앙정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