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등급

2019-02-14     이웅재

삼천포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18년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4년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평가지표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에서 평균점수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외부에서 유입된 유해한 입자(미세먼지, 담배연기 등)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일어나 폐기능 저하 및 호흡곤란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서도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고 국내 7위의 질병이며 향후 사망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는 보통 노령이며 가슴이 답답하고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의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한창섭 병원장은 “중환자를 많이 제대로 보는 병원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 지방에서 중증 환자까지 볼 수 있도록 의료진과 장비 등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