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권한대행 “민선7기 주요 사업 차질 없이 추진”

경남도 내년 국비확보 등 현안점검 회의 박 권한대행, 도의회와의 협력 소통 행보 의장단, 원내대표단, 상임위와 정책 간담회 연속 개최 서부경남 KTX 등 핵심사업 차질없는 추진 협력 강화

2019-02-14     정만석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선7기 도정은 유효하며 정치적을 중립 지키면서 도민이익과 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 권한대행은 14일 열린 국비확보, 고용·산업위기지역, 일자리 창출, 등 현안점검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국비확보와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내년 국비확보는 경남 경제 재도약, 고용·산업위기지역 극복, 관광산업 창출, 농업·수산분야 및 가야사와 연계한 사업 발굴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사업 발굴 등 우리도의 상황과 사업을 연계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국비확보에 나서자”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하는 일들이 민선7기로 평가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주요 사업은 시기를 늦추지 말고 적기에 해달라”며 “정치권에서는 여러 가지 갈등과 대립이 있지만, 공무원들은 철저하게 도민만 바라보면서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도민의 이익과 도의 발전과 민선 7기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이와함께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의회 의장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별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에는 도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김지수 의장과 김하용·김진부 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의장단과의 자리에서는 도지사 부재 속에서 서부경남 KTX사업 등 각종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협력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 권한대행은 “흔들림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지역여론 수렴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여론은 일선에 있는 도의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민에게 더 다가서는 행정을 위해서도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회와의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도의회 의장단은 도의원과 도청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 국비확보 노력, 주요사업계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비상 시기일수록 노약자, 어린이 보호 등 어렵고 소외받는 계층을 잘 보살피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상임위별로도 정례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각 분야별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언을 구해 나갈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