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 용당교차로 국도 7호선 4월 말 조기 개통

담당자 20여 명 대책회의 개최

2019-02-17     손인준
부산~울산을 잇는 신설 국도 7호선 가운데 부산∼양산 용당교차로까지 9.2㎞ 구간이 4월 말 조기개통에 나섰다.

서형수(양산 을)의원은 국도7호선 웅상지역 전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양산시청, 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건설사 및 현장관계자 등 20여 명이 웅촌 현장사무소에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웅상지역의 국도7호선 신설 구간은 민원 및 사업량 증가로 인해 당초 준공 예정일에 비해 전체 공사기간이 약 1년 연장됐다.

이 바람에 도로이용자들과 웅상 주민들이 교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 의원이 기존 국도7호선 및 지방도 접속구간을 단계별 조기 개통을 적극 추진해 제2구간(임곡~편들), 제3구간 일부(편들~용당)을 올해 4월 개통을 목표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문제는 현재 기존국도 7호선 여건으로는 좌회전 대기차로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존대기차로 60m에 녹지대로 조성된 중앙분리대 84m 구간을 대기차로로 활용해야 4월 개통시 기존 국도에서 신설국도를 이용하려는 교통수요를 수용감당하고 4월 조기개통에 따른 교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용당IC에서 기존 국도7호선 3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그리고 차후 안전한 공사 추진을 위해 추가로 2, 3차 협의를 통해 웅상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국도 개통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웅상대로에서 용당교차로까지 접속도로인 지방도 1028호선 44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관할 양산시에 요청했다.

양산시는 현재 해당 지역 보상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까지 지방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