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전문요양원 운영 정상화 나서라”

2019-02-19     김철수

보건의료노조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분회 노조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고성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사 갈등으로 지난 14일 고성군에 폐업신고를 낸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 운영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노조원들은 ‘고성군은 권한 없는 폐업신고서를 즉각 반려하고 요양원 정상화에 나서라’는 펼침막과 ‘폐업신고는 위수탁 계약위반’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또 고성군이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의 폐업신고를 철회하지 않고,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즉시 위수탁계약을 해지하고 새 수탁자를 선정하거나 군에서 직접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고성군치매요양원은 그동안 촉탁계약 등을 두고 노사간 갈등을 빚어오다 노조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1월 1일까지 3일간 1차 파업에 이어 2월 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자 지난 11일 법인 이사회에서 폐업을 결정했다.

김철수기자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