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워터파크 ‘티키 아일랜드 스파’ 운영

2019-02-20     박준언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물놀이 시설 외에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롯데 측은 지난 2012년 관광유통단지를 조성하면서 온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한 뒤, 2015년 김해시로부터 온천 이용허가 승인받았다.

지하 810m 심층 천연 암반에서 솟아나는 이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의 염화물 광천 온천수다. 염화물 광천 온천수는 바닷물과 담수가 오랜 시간 결합해 형성된 온천수로 나트륨, 칼슘, 아연 등의 함유량이 일반 해수보다 평균 5~2000배까지 높다. 특히 미네랄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 신경통 완화,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온도 27도인 이 온천수는 한국온천협회가 규정하는 있는 온천법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국가공인기관이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안 분위기로 연출한 롯데워터파크 온천은 ‘티키 아일랜드 스파’란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이 스파는 열탕, 냉탕, 이벤트 탕 등 총 6개 개성 있는 탕으로 꾸며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온탕, 히노끼탕, 노천탕이 가장 인기가 높다. 온천에는 스파 외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찜질방도 마련돼 있다. 노폐물 제거에 좋은 ‘소금건강방’, 한약제를 채운 ‘약초보감방’, 음이온이 가득한 참숯향균방은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다.

롯데워터파크 온천수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연간 15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롯데 측은 오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시즌을 대비한 시설을 확충한 뒤 같은 달 30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1661-20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