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허울 좋은 정부의 단기일자리 사업”

2019-02-21     김응삼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작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라텍스 생활방사선(라돈) 측정 서비스 사업이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라텍스 생활방사선 측정서비스 인력 운영 현황’을 검토한 결과, 전체 선발인원 1101명 중 460명만 현장에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고, 나머지 60%에 달하는 641명은 교육만 받고 한 번도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서비스 요청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고용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 일단 사람부터 뽑아 교육시킨 것이다. 윤 의원은 “정부가 고용 통계에 집착해 서비스 수요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예산만 투입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민간에서 실질적인 고용이 일어날 수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