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고로쇠 약수제 내달 3일 개최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일원

2019-02-27     원경복

제15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 약수제가 오는 3월 3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는 산청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로쇠 약수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약수제에서는 개그맨 김명덕씨의 진행으로 약수먹기대회, 고로쇠인절미떡메치기, 약수제례, 고뢰쇠 약수 무제한 시음, 고로쇠 식혜·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떡국과 수육 등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당일 행사장에서 고로쇠수액 20% 할인판매장도 운영된다.

산청군은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뢰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생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고뢰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린다.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 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