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체부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선정

2019-03-03     정만석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예비창업자와 대학생들이 상업형 콘텐츠를 창작해 향후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공간이다.

도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국비 10억원, 지방비 20억원을 들여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조성 예정지인 한국산업단지 동남전시장의 서관 체육관에 콘텐츠코리아 랩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관 체육관은 2개 층 1600여㎡ 규모로 리모델링해 1층에는 창작공간·창작지원실을, 2층에는 입주공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향후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맡아 운영한다.

진흥원은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 창작자 양성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지원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5년간 콘텐츠코리아 랩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특화과제 450건을 해결하고 320명에 대한 취업·창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창업으로 연결하도록 돕자는 것이 콘텐츠코리아 랩의 취지”라며 “경남 콘텐츠 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