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자태의 춘란, 봄을 알린다

함양군 제9회 물레방아골 함양난전시회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2019-03-04     안병명

함양군은 지난 2~3일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9회 물레방아골 함양난연합전시회가 열려 고고한 자태의 춘란들이 봄을 맞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심, 홍화 등 희귀한 춘란 180여 점이 전시되어 일상생활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난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삶의 여유와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 대상의 영예는 홍화 화예품을 출품한 고붕찬 씨에게 돌아가 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개장식에서 서춘수 군수는 “난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그윽하고 고고한 난의 자태와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전시회를 개최하느라 수고하신 함양난연합회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난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