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영 도교육청 과학교육원장 취임

“전국 최고 과학교육원 만들자”

2019-03-05     박철홍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제25대 유창영 원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과학교육원 본원을 비롯해 우포생태분원, 수학문화분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창영 원장은 부산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1979년 합천 쌍책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창녕교육청 장학사(2000년), 마산여고 교감(2007년), 창원 사파중학교 교장(2014년),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과장(2016년), 마산내서여고 교장(2017년)을 거쳐 이번에 과학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 원장은 “과학교육, 영재교육, 연수교육 등을 맡고 있는 과학교육원 원장으로 취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가 아닌 10~15년 후에 사회에 나갈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나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과학교육의 방향성변화가 필요하다. 학생과 교사가 호기심을 느끼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 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해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원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과학교육원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창의적 과학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투입, 전시물을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넘긴 과학교육원은 선진 과학관 견학을 통해 첨단 전시물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전시물을 교체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하고 창조적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창의적 미래과학 체험교육의 핵심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