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명 함안군산림조합장 퇴임

2019-03-10     여선동

이동명 함안군산림조합장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이 조합장(70)은 지난 2009년 7월 조합장으로 당선돼 재선의 9년 조합장을 역임했다.

군 산림조합은 타 지역 조합보다 산림면적이 적어 열악한 산림사업과 금융사업 확대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원과 직원들의 단합된 업무로 능률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재임 중 큰 운영성과로는 우선 여직원 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협소한 주차장 부지 181평을 확보해 고객들의 불편 해소와 또 산내리에 양묘장 2700평을 매입해 일반사업과 금융사업을 4배로 증액하는 신장을 거두었다.

또한 이 조합장은 평소의 소신인 청렴결백을 생활신조로 조합원을 주인으로 직원들은 가족처럼 상호 존중하는 따뜻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다는 조합원의 평이다.

특히 “이번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지금 떠나는 것이 적당한 시기”라면서“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이 조합을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퇴임을 결심했다”며 겸손해 했다.

그러면서 “조합원과 산주, 임업인에게 사랑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하고, 매년 명절에 꼭 찾아가는 장애인 가정 5곳에 선물을 하는 것과 또 학부모들이 자녀 학비 때문에 고민하여 협조를 요구한 것에 단 한번도 그냥 돌려보낸 적이 없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신임 조합장과 직원들에게는 조합원과 직원이 한마음으로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 속에 상호 배려와 유대강화로 화합이 잘 되는 직장을 만들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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