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중앙부처 방문 700여억원 지원 요청

구인모 군수, 산림청장 등 4개 부처 방문

2019-03-11     이용구

거창군이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 700여억원의 사업비 지원요청에 나섰다.

구인모 군수는 11일 산림청 등 4개 부처를 방문해 8개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사업지원 협조를 구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 군수는 이날 산림청을 방문, 산림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거창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빼재 익스트림레저모험타운 사업, 가조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와 함께 새롭게 거창명물이 될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 출렁다리사업, 남부 지방 유일의 대규모 자작나무 숲 조성을 위한 군유림 내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을 포함 3개 사업에 대해 2020년 국비 20억 지원을 건의했고, 이에 산림청장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 거창의 미래먹거리 사업인 승강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승강기 안전인증 시험타워 구축사업 △피난용 승강기 안전성 검증 인증사업 등 260억의 국비가 소유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중증질환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분야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거창군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국도 3호선 하성~백학마을간 인도설치 △국도 24호선 남하교 가각부 정비를 각각 요청·건의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경남도와 해당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거창군이 원하는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월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와 2월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해 경남도에서 가장 앞서 국도비 발굴사업을 준비했으며, 예산확보를 위해 올해도 경남도 방문에 이어 중앙부처를 3번째 방문해 활발한 예산확보 행보를 보였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