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산문·만화 3개 부문 접수

2019-03-12     이용구
거창군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거창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확산하기 위한 ‘제3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은 공모전 주제는 거창사건의 진실, 역사적 상처와 치유, 화해 상생의 정신 확산, 평화와 인권·생명 존중 등이다.

응모기간은 오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로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시·산문·만화 3개 부문으로 실시하며 완성된 작품은 단체(취합해서 공문 제출) 또는 개별접수(이메일이나 우편) 방식으로 거창사건사업소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한 후 5월 중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중·고등부 각각 3개 부문별로 총 24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사건추모공원 홈페이지(www.geochang.go.kr/case)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매년 수상작 중에는 학생이 쓴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사건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슴 아픈 거창사건을 재조명하여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화, 인권,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역사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