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선 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 선거전 돌입

창원 성산, 통영·고성 등 필승 다짐

2019-03-14     강동현

4·3 국회의원 보선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주요 정당 공천자들이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창원 성산’에서는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 진순정(대한애국당·정당순)후보가 직접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했다.

창원에 내려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상규 민중당 대표 역시 직접 후보와 함께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과정을 지켜봤다. 한자리에 모인 5개 당 후보들은 등록을 기다리면서 악수를 했으며, 서로 공정경쟁과 필승을 다짐했다.

‘통영·고성’에서는 첫날 양문석(더불어민주당), 정점식(자유한국당), 박청정(대한애국당)후보가 등록했다. 무소속 허도학(69)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15일 오후 1시30분 통영시 중앙로 소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황교안 대표,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오는 18일 통영시 무전동 소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동진(전 통영시장)·서필언(전 행정안전부 1차관) 예비후보는 이날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결과에 대해 반발했다.

서 예비후보는 경선 부당성 제기와 사법적인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김 예비후보는 탈당 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강동현·이은수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