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위원회 “반갑습니다”

진주시, 위원·분과회원 오리엔테이션 박 위원장 “진주 발전 주체 돼 달라”

2019-03-14     정희성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위원과 분과회원들이 14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진주시는 이날 오후 2시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민소통위원회 분과회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시민소통위원회 위원과 분과 회원들은 서로 첫 인사를 나눈 후 앞으로의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진주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주인이 돼야 한다. 소극적으로 참여하면 진주를 멋지게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주체가 되면 진주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즐거운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예전 불통시정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었다. 소통위원회 구성은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열린 시정, 참여 시정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제도화 하고, 시 행정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위원회 위원들이 삼성교통 시내버스 파업 중재를 위해 노력했다. 중재가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대화 창구 역할을 하며 중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은 대단히 의미 일”이라고 평가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영선 전 YWCA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각 분과장은 △최옥순 전 내동면장(행복한 시민) △박혜정 진주여성회 회장(건강한 사회) △정대용 진주시상인연합회 회장(경제 활성화) △한영수 진주시민연대 공동대표(도농 발전) △이순일 진주시체육회 이사(찾고 싶은 진주) 등이다.

한 분과는 분과장을 비롯해 위원(3명), 회원(20명) 등 24명이 각각 소속됐다.

시민소통위원회 위원들과 분과회원들은 향후 시정현안 및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생활불편·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 청취 역할을 하게 된다. 소통위원과 분과회원 전체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시청 3층 시민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