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2019-03-17     손인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16일 부산시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전반에 대한 현황 확인 잠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 주요현황을 보고받은 오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노고를 격려하고 “해빙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업장뿐만 아니라 현장 주변의 자그마한 안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히 챙겨달라”며 공사현장 안전을 강조했다.

오 시장이 방문한 현장은 천마산터널,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부산그린레일웨이 등 3곳이다.

천마산터널은 총사업비 3065억원이 투입된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의 물류 관광산업 발전기반 역할과 동시에 동 서 균형발전 도모의 지렛대가 될 도로다.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는 지난해 9월 개통한 산성터널을 회동IC까지 연결해 서부경남과 부산 동부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곳이다.

부산그린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해안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해운대 올림픽교차로부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총 연장 9.8km에 달하는 도심 보행길이다.

천마산터널과 부산그린레일웨이는 이달 준공할 예정이며,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마산터널 준공 후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 공사로 감천동, 구평동 일대에 약간의 정체가 예상됨에 따른 교통 소통 시뮬레이션 상황을 보고받고 “면밀히 검토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평소에도 탁상행정을 탈피하고 현장을 강조하며 승학산 낙석현장.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헬기탑승 후 주요구역을 시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