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주말체육학교 강사 교육

2차례 나눠 역량 강화 실시

2019-03-17     박성민
경남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산청 한방가족호텔에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강사 21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교직관 형성과 직무 능력 함양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 교육을 할 수 있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스포츠 강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체육의 이해’, ‘아동성폭력 예방과 대처’, ‘스포츠상해 및 안전’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남 청소년들의 체육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정부의 생활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정책으로 학교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는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시군 체육회 주관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휴일인 토·일요일 중 1일 2시간씩, 최장 30주 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로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학업 스트레스 해소, 올바른 인성함양 및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내에는 16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강사가 444개(초등284, 중등103, 고등57) 학교를 찾아가 축구, 탁구, 배드민턴, 피구, 뉴스포츠 등 다채로운 ‘학교안 스포츠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이 밖에 수영, 볼링, 승마, 골프 등 일반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목 위주의 ‘학교밖 스포츠프로그램’은 18개 시군에 걸쳐 82개소와 3개 공공스포츠클럽에서 5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경남도체육회는 오는 23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강사 204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