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환자 조호물품 택배 서비스

2019-03-17     김철수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치매어르신들의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대상자 자택으로 바로 전달하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조호물품 택배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만 60세 이상 어르신 58명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한다.

조호물품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품종류가 정해지며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미끄럼방지양말, 방수매트, 식사용 앞치마 등으로 구성된다.

택배 배송서비스는 2개월에 1번씩 일괄 제공돼 보호자 및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은 물품 수령자 신분증, 진단서 또는 처방전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성군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사례관리담당공무원이 대상자 방문상담을 통해 조호물품 지원 여부와 물품종류를 결정하게 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적기에 제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