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조사

2019-03-17     박철홍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도내에서 지하수를 식품 용수로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식품 제조가공업 등 모두 20곳이다.

이들 시설은 노로바이러스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검사 실적이 없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지정 식품제조업체이거나 살균 소독장치가 없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추세다”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