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말 안전사고 잇따라

10대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무단횡단 50대 등 사망

2019-03-17     백지영
주말 도내에서는 화물승강기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1시 58분께 김해 상동면 한 공장 내 화물승강기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4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오전 3시 39분께는 김해 화목동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8세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쿵 소리에 나와보니 오토바이와 탑승자 2명이 쓰러져있었다”는 신고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5일 오후 10시 51분께는 사천 동동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6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화재로 1층 1세대와 2층 부엌 일부가 소실됐으나 건물 내 있던 5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전 5시 50분께는 진주 상대동에서 교통사고로 보행자 A(남·50대)씨가 숨졌다. 진주경찰서는 “무단횡단하던 A씨가 1t 트럭과의 충돌로 반대 편으로 날아간 후 택시에 다시 한번 치였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3시35분께는 창원 마산합포구 모 농기계창고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은 창고 600㎡와 농기계 등을 태우고 6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14일에는 오후 2시 34분께 양산 한 공장에서 4m 사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오전 9시 43분께는 창녕 한 공장에서 톱밥 분쇄기에 근로자 B(남·74)씨의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취재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