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35만 돌파 '눈앞'

2월 34만9545명 카운트다운 돌입

2019-03-18     손인준
양산시의 인구가 3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인구가 전월 대비 280명이 늘어난 34만95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35만명 돌파에 불과 455명만 남았기 때문이다.

전체 세대수도 14만2674세대로 409세대가 증가했다.

최근 6개월간 인구 증가로는 △2018년 9월 419명 △10월 550명 △11월 461명 △12월 401명 △2019년 1월 626명 △2월 280명으로 월평균 456명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본격적인 이사철인 3월 유입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에 있어 이달 중이나 또는 4월초께는 인구 35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읍면동 별로 살펴보면 2월말 기준 물금읍이 637명이 늘어난 11만6544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강서동 56명, 중앙동 31명, 동면 23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면의 경우 2월말 기준 3만5440명으로 늘어나 물금읍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

반면, 양주동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만4971명에 비해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웅상 지역도 인구 감소세다.

웅상출장소가 있는 서창, 소주, 평산, 덕계 등 4개 동 지역은 지난해 3월말 11명이 증가한 이래 최근 6개월간에 걸쳐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327명 등으로 계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회야하수처리장 시설이 늦어지는 바람에 아파트 공사가 지연 또는 입주가 연기되고 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3곳 신규 아파트 추진에다 7번국도 우회도로, 주진, 흥등지구 미니 신도시 등으로 웅상 발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추진 중인 노포동 KTX 중간역사 설치나 웅상 주민의 숙원인 도시철도가 추진될 경우 웅상 발전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