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사 신축부지 연말까지 결정”

장충남 남해군수 “임기 내 착공” 신축추진위서 최적 방안 모색

2019-03-19     이웅재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는 19일 “군 최대 현안인 군청사 신축부지를 늦어도 연말까지 결정하고 임기 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군정현안 정례 언론브리핑을 열고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남해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한다는 꿈과 비전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과 문화, 복지시설 확충 필요성이 한꺼번에 제기되고 있어 남해 도시계획을 큰 틀에서 재편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근 안전진단 결과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남해초등학교 문제 해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정밀 안전진단에서 E등급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다.

이 학교는 안전문제로 학교 운동장 한쪽에 가건물을 짓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장 군수는 “역대 많은 군수가 청사 문제를 고민했으나 실현하지 못했다”며 “열악한 군정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 수 있도록 해법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해안 영호남을 잇는 핵심길이자 인근 거점도시와 접근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설할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실현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해를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명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귀농·귀촌 활성화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친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