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모처럼 외출…창원성산 지원 출동

바른미래 이재환 후보 지지

2019-03-19     이은수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19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을 방문해 이 후보와 함께 상남시장을 돌면서 창원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대표는 지난달 8∼9일 연찬회에 참석한 이후 당 공식회의에 불참하는 등 당내 활동에 소극적이다.

이와 관련, 창원에 한 달 가까이 상주하며 이 후보 지원에 ‘올인’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는 최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나서서 이 후보 선거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대표는 당의 ‘큰 손’인 유 전 대표에게도 주변 인사를 통해 이 후보 선거 일정에 함께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관계자는 “유 전 대표가 오늘 이 후보와 일정을 함께 하며 창원 시민을 만났지만 이후 지원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의 2개 선거구 중 창원성산 한 곳에서만 후보를 낸 상태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