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개학기 맞이 불법 광고물 정비 추진

2019-03-20     여선동

함안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통행을 위해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지난 2월말부터 3월 19일까지 3주간 실시했다.

군은 도시건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각 읍면 담당자 및 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 함안군지부의 협조를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52개소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환경위생정화구역 통학로의 불법광고물을 중점 단속했다.

특히,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청소년 유해광고물과 노후불량하여 파손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 등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폐기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주의 자율정비 유도 및 관련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계획’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 및 계도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데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