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창원 지역교육업무협의회 열려

2019-03-2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이 21일 고성·창원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8개 교육지원청과 3개 직속기관을 방문하는 ‘2019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 들어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을 돌며 교육공동체들과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첫 일정으로 고성교육지원청을 찾은 박 교육감은 고성행복교육지구의 내실있는 운영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의를 나눴다.

특히 ‘마을교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지역과 학교 를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은 학생안전,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또 공기청정기의 청소 및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한 선행사례를 공유했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체험처 확보의 어려움을 건의하기도 했다.

지역교육협의회에 앞서 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유관단체들과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박 교육감은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통해 지역교육의 현안을 철저히 분석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의회는 학교장과 단설 유치원장,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장 등 교육공동체가 지역의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협의회 과정에서 박 교육감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남교육 정책 방향과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4월 30일 함안·의령교육지원청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