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월남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2019-03-24     문병기
사천시가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했다. 시는 지난 20일 관내에 주소를 둔 참전유공자 459명에 대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명예수당 45만 원을 일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월 8만 원보다 대폭 인상된 금액으로 올해부터 경남도 예산지원액 5만 원 신설과 사천시가 2만 원을 추가 지급했기 때문이다.

시는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예산 편성 절차를 거친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일이 진행된 것이다

송도근 시장은 “올해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월남참전유공자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산범위 내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남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신규 신청자는 국가유공자증과 통장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