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국내 좁다 이젠 세계로”

진주시, 축제도시간 교류 MOU 28·29일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세계축제협회 회장 등 진주방문

2019-03-26     최창민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 축제도시 간 협약체결 및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글로벌 축제도시 협약(MOU)’과 ‘축제심포지엄’이 오는 28∼29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 글로벌 축제도시 간 국제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IFEA)회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회장, 유럽·미국·아시아 축제도시 협회 관계자,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 국내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 글로벌 축제도시 협약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글로벌화를 위한 다자간 교류와 아시아&글로벌 축제도시 간 교류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 홀리데이퍼레이더, 네덜란드 로테르담페스티벌, 일본 아키타시 칸토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싱가폴 센토사 축제 등과 다양한 교류도 가능할 전망이다.

둘째날 글로벌 심포지엄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제이스퀘어호텔에서 해외 축제도시의 축제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장과 세계화 전략 등에 대해 세계축제협회 축제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토론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심포지엄을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