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유통 봄나물 검사 결과 ‘안전’

2019-03-26     박철홍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봄나물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9년 농산물 안전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달래, 머위 등 도내 유통 봄나물 12종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과 비펜트린, 피리다벤 등 잔류농약 252항목을 검사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마다 봄철 봄나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검사는 도내에서 재배되고 도매시장과 마트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지역 봄나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정종화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변이나 오염 우려가 있는 하천변, 공업단지 주변의 쑥, 냉이 등 야생 봄나물은 유해 중금속의 오염 우려가 있어 직접 채취해 섭취하면 안된다”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 뿐만아니라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채소와 과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유해 중금속 상시 검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