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SW미래채움사업’ 선정

김해 진주 산청 통영에 센터 구축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

2019-03-27     정만석
경남도는 3년간 국비 등 70억원이 투입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이 사업은 경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과 도지사 주요 공약사업인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사업과 연계된다.

3년간 국비 35억원, 도비 35억원 등 70억원을 투입해 도서벽지와 읍·면지역 등 정보소외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인 ‘코딩’교육을 포함한 양질의 SW교육을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SW교육 자생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려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전국 5개 대상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도는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 SW교육·체험센터를 설치하고 김해, 진주, 산청, 통영 등 4개 지역에 거점 SW체험센터를 구축한다.

이어 단계별·수준별 SW교육과 기계·항공·자동차 등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로봇·드론·자율주행차 분야 지역산업 연계형 SW교육을 3년 간 실시해 ‘지역 거점 산업을 이끌어갈 The 행복한 SW교육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SW분야 퇴직자 및 졸업예정자 등 연간 150명을 SW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선발·양성해 지역아동센터 및 농어촌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한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SW체험교육 확대로 농어촌 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경남형 혁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