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삼 5대 자율관리어업 도연합회장 선출

2019-03-28     최두열

자율관리어업 하동군연합회 황종삼 전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사)자율관리어업 경남도연합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경남도연합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남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도내 230개소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어업인 단체 중 하나다. 하동군은 5개소 400여명의 회원 밖에 되지 않은 하동군연합회에서 경남도연합회장이 선출되는 큰 영광을 안았다.

황종삼 회장은 하동군 진교면 출신으로 하동군연합회장을 2013∼2019년까지 6년 동안 엮임하면서 2015년 ‘경남도 자율공동체 대회’를 하동군에 유치해 4000여명의 어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바다, 우리자원,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대회를 개최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관련 법령 테두리 내에서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지역별 분쟁해소, 어업인들 소득향상과 어촌사회 발전을 꾀하기 위해 어장관리, 자원관리, 경영개선, 질서유지 등을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실천하는 운동이다.

황 회장은 “경남의 자율어업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보다 나은 어촌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2016년 자율관리어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등의 유공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