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제공

경남도 오늘부터 실시 학생 2만여명 혜택

2019-03-31     박철홍
경남도는 1일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돌봄 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도내 511개교, 2만 915명이다. 다양한 제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이나 파우치 형태로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연간 30회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억 6200만 원을 지원해 511개교, 1만 9500명에게 과일 간식을 공급했다. 이는 경남에서 생산된 과일 125t을 매입한 것으로 약 4억원의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다.

1일부터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심의가 끝난 학교에 1차로 공급하고, 나머지 학교는 학운위 심의 및 신청 절차를 거쳐 2차로 오는 15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과일의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8일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원물 공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과일은 도내서 생산돼 친환경 또는 GAP(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을 받은 과일·과채류이며 농산물 표준규격 기준으로는 상품(上品)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