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성中·대성일고교 역도장 개장

2019-04-01     이용구
거창대성중학교, 대성일고등학교 역도장이 개관됐다.

대성일고등학교(학교장 이선화)는 지난 27일 교육청 관계자,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대성중학교, 대성일고등학교 역도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역도라는 운동 특성상 인구 과소화 농촌 지역에서는 선수의 발굴, 육성, 체계적인 훈련 등이 어려웠다. 거창대성중학교는 2013년, 대성일고등학교는 2016년에 역도부를 창단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할수 있는 역도장이 없어 타 학교의 역도장을 빌려 떠돌이 훈련을 하면서 청소년 대표를 배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역경을 이겨내고 이번 역도장을 개관하기 까지는 덕봉학원 산하 체육 교사의 열정과 거창군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역도장 건립의 토대가 됐다.

이선화 학교장은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의 투자유치 노력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의 지원과 경상남도 교육청의 전폭적 예산 지원으로 이번 역도장이 건립됐다”며 “이에 본교에서는 도움을 주신 분 들을 모시고 역도장 개장식을 열면서 작지만 황홀한 역도장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力士)가 탄생되는 그 순간을 간절히 상상해 본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